[부자동네타임즈=서소민 기자] 한국인 최초 F1 도전에 나서고 있는 2008년생 드라이버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현지시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5라운드 세 경기 모두 그리드보다 앞선 순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GB3 챔피언십은 영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최고 수준의 포뮬러 3급 싱글시터(1인승 경주차)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규호는 이번 시즌 GB3 챔피언십과 더불어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레젝토리 프로그램'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기 육성 프로그램의 일원으로서, 이규호는 올해 GB3 챔피언십을 통해 F1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라운드 예선은 총 21대가 출전한 가운데 두 세션으로 치러졌다. 이규호는 예선1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예선2에서는 예선1의 기록보다 0.098초 기록을 단축했지만, 경쟁자들의 기록 향상 폭이 더 커지면서 순위는 14위로 내려갔다.

레이스1은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2는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한 계단 상승한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3에서는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한때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최종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이규호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세 경기 모두 출발 그리드보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라며 "전 라운드와 달리 사고 없이 완주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서는 예선에서 더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호는 6라운드 출전에 앞서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 도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도닝턴 파크에서 열리는 GB3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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