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과 함께 AI 기반 복지행정 혁신 본격 추진
- 7월부터 12월까지 국비 1억 6,800만 원 투입…대국민 복지서비스와 복지공무원 업무지원 AI 실증

[부자동네타임즈=이영남 기자] 경기도가 도민의 복지상담과 사회보장급여 신청 안내부터 현장방문 상담까지 복지행정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시에서 시작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국비 1억 6,800만 원을 지원받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인공지능 서비스와 복지공무원 업무지원 인공지능을 현장에 적용한다.
사업 예시를 보면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상황과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도입한다. 사용자별 대화형 상담과 위험도 분류를 통한 위기 판단 지원, 상담자료 시각화와 상담 방식 다양화 등의 기능을 실증한다.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에게 신청 대상과 절차, 준비서류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검증한다. 도는 도민이 복잡한 복지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하고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업무지원 AI 기능을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환경도 구축한다. 복지공무원이 가정방문이나 현장상담을 할 때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입력하거나 음성을 문자로 전환하고, 상담 사례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추천·안내하는 기능 등을 실증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충청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시와 광역·기초자치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행정환경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실증모델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원시는 대규모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특례시형 복지행정 모델을 실증한다. 화성시는 신도시와 농촌지역이 함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모델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 참여 시군과 협업체계를 운영해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의견을 공유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복지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도민의 복지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복지현장에 접목해 복지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복지행정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실증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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